
📌 배추보다 비싼 양배추, 한 포기 6천 원 시대
최근 채소 가격이 급등하면서 배추보다 양배추가 더 비싼 기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3월 양배추 평균 소매 가격은 6,121원으로, 배추 평균 가격(5,506원)보다 600원 이상 비싸졌습니다.
평년(지난 5년간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 기준으로 배추와 양배추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양배추 가격이 50% 가까이 오르며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 왜 이렇게 올랐나? 채소값 급등 원인
1️⃣ 겨울철 작황 부진
농업 전문가들은 이상기후로 인해 겨울 채소 생산량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합니다.
- 겨울 양배추 생산량: 12만 2천 톤 → 전년 대비 6% 감소, 평년 대비 17% 감소
- 무, 배추, 당근 생산량도 작년보다 10% 안팎 감소
- 제주 지역을 포함한 주산지에서 고온과 한파, 잦은 강수가 이어지며 생육 부진
2️⃣ 수입량 증가
국내 생산량이 줄면서 수입 양배추 물량이 작년보다 14배 증가했습니다.
- 2024년 2월 양배추 수입량: 5,839톤 (전년 동기 413톤)
- 무와 배추도 각각 1,726톤, 2,514톤 수입
3️⃣ 정부 대책과 시장 반응
정부는 채소 가격 안정을 위해 배추, 무, 양배추, 당근에 대해 할당관세 0% 적용 및 할인 행사 지원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공급량이 부족해 가격이 단기간에 안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전망… 언제 안정될까?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말 봄배추와 봄무가 출하되면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 현재 배추·무 재배 면적이 평년보다 10~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됨
- 4월 말부터 봄 채소 출하가 시작되면 가격 하락 예상
하지만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량 변동성이 커지면서, 채소 가격이 쉽게 안정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결론: 장바구니 물가, 언제 내려가나?
현재 배추, 양배추, 무, 당근 등 주요 채소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이 시행 중이지만, 본격적인 가격 안정은 봄 채소가 출하되는 4월 말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들은 당분간 대체 식재료 활용, 할인 행사 활용 등의 방법으로 장바구니 물가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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